비트코인의 건강한 조정은 필수다
6만불 가격선을 잘 지켜주고 있다
올초 현물 비트코인 ETF가 상장이 되고 나서 사실 급하게 오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올초 대비 37.81% 상승중(24년 6월 30일 기준)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7만불 선을 뚫더니 그 뒤로 매도 세력에 밀려 6만불 선까지 밀린 상황인데 현재 주춤하면서 긴 기간 조정을 겪고 있다. 필자는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현재 미국정부 보유 물량인 대략 20만개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나온다? 마운트곡스 청산 물량이(대략 14만개) 시장에 쏟아 질 것이다? 등의 가격 하방 압력을 주는 내용의 뉴스가 나오지만 사실 비트코인 시장에는 건강한 뉴스이다. 왜냐면...현재 비트코인 시장에는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 게다가 올초 4월 반감기까지 거치면서 채굴 보상 갯수가 반으로 줄지 않았는가?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나 마운트 곡스 물량이 풀리면 시장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충분히 소화 가능한 물량이고 현재 비트코인 고래들은 물량 풀리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일정 가격 이상에서는 그 모든 물량이 곧 소화될 것이다. 어쩌면 기관들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물량을 풀어 줄 수 도 있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미정부 물량 및 마운트 곡스 물량은 사실 걱정 될 것이 없다. 원낙 기관들의 자금 규모가 크기에 소화에는 문제 없을 것이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인데...이것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미국은 대선을 치르고 있고 바이든의 재선을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낮춰 시장에 유동성을 풀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 진영인 트럼프가 기준금리 인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 이어서 연준으로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명 3,4분기 미국은 유동성을 일정량 풀 것으로 보지만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 한도 안에서 풀 것이다. 이 때 기관 자금 까지 들어와 준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또 한번 반전의 스토리를 써줄 것으로 본다. 미국이 하반기 유동성을 풀지 않는다면? 이렇게 되면 주식을 비롯한 비트코인도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유동성을 풀지 않고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다면...민주당은 대선을 포기한다는 뜻인데... 과연 그런 정치적 결정을 과연 민주당이 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본다. 대선은 전쟁이다. 어떻게서든 민주당은 이길려 할 것이고 공화당은 반대 공격을 할 것으로 본다. 필자는 마운트곡스 및 미정부의 보유 물량이 풀린다는 뉴스는 사실 호재로 받아 들이고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으로서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다. 하지만 필자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언제나 대비하고 만약의 비트코인 폭락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현금을 모을 생각이다. Keep CALM and HODL!
혹자는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잃었다고 분석 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들어올 수요는 많은데 팔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미정부가 시장에 공급하는 21만개와 마운트곡스의 14만개의 비트코인 물량은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