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엔비디아에 좋은 소식들이...현금성 자산을 늘리는 전략을...
미국 큰손이 엔비디아 주식 매입 계획
6월 20일 기사인 “엔비디아, 또 호재 터졌다…"美 큰손 '15조원'어치 매수 예정" 한국경제 신문을 인용 하자면 다음과 같다
XLK ETF는 21일 리밸런싱에서 엔비디아 비중을 기존 5.9%에서 21%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에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은 107억7000만달러(약 15조원)로 예상된다.
15조원치 엔비디아 주식을 매입 하겠다는 미국 큰손이 나왔다는 뉴스를(필자가 쓴 기사 중 엔비디아 칩을 매입한다고 쓴 오보 수정함) 보면서 역시 엔비디아다... 그럼에도 필자는 현금 모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매달 꼬박 꼬박 생기는 현금을 미국채 3개월 물에 연 5% 받으며 안전하게 원금 보장 할 수 있는 상품에 넣어 두기로 했다. 이 결정이 잘 한 것인지는 추후에 드러나겠지만 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업계에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나오고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 인텔의 모습도 보고 싶다. 이들이 혈투를 벌여 진이 빠지도록 전쟁하길 바란다. 아니 그럴 것이다. 인공지능 산업은 결국 승자독식의 생태계이므로 모든 플레이어들이 앞뒤 안보고 전쟁을 할 것임이 틀림 없다. 필자는 편안히 그들의 전쟁을 지켜 보면서 현금을 모을 생각이다. 그러다 보면 타이밍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게임 시작도 안했다.
엔비디아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봤을 때 인공지능 산업이 힙한 것은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아직 방향성이 어디로 튈지 누가 메인 플레이어가 될지는 지켜 봐야 할 듯하다. 워낙 빠르게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나오고 사라지고 하는 시장이어서 섯불리 몰빵 투자를 하는 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 되어 진다. 필자로서는 현금 모으면서 이들의 전쟁을 재밌게 지켜 볼 생각이다. 최대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들도 사용해보면서 시장의 트렌드도 보고 이들이 어떻게 전쟁을 하는지도 지켜 보는 것도 좋은 공부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투자는 돈만 버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필자가 투자에 호기심이 많고 좋아하는 이유는 배움에 있다. 투자를 보다 보면 사람의 잠재력도 볼 수 있어야 하고 재무제표와 기술의 흐름 및 시장의 트렌드도 볼 수 있어야 때론 심리도 간파 해 낼 줄 알아야 좋은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돈을 투자하기 전에 필자는 관찰을 주로 한다. 관찰을 하다보면 하나의 패턴이 보이고 그 패턴이 예측 가능한 순간이 오면 필자는 크게 배팅을 한다. 그것이 투자의 확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배웠고 실제 그렇게 하고 있다.
투자의 성공 여부는 결국 좋은 공을 보는 선구안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확실한 공이 오기 전까지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는다. 이것이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엔비디아가 5년에 약 3000%이상 수익을 냈는데 누군들 손이 근질 근질 투자하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워렌 버핏은 꾹 참고 자신이 정확히 이해하고 원하는 공이 오기 전까지는 배팅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훈련은 사실 일반 투자자들은 하기 쉽지 않다. 본능에 역행하는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능적으로는 엔비디아가 한달 만에 40% 오르면 눈이 돌아가고 투자하고 싶어 근질 근질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만의 원칙과 분석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오기 전까지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는다. 이것이 그들의 투자가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지혜다. 어찌보면 투자는 수학적 및 과학적 공식이기 보다는 인문학적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게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수학적 공식으로 단기적 수익은 거둘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확률이 높은 투자 게임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키기에는 공식만 가지고서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오늘도 필자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뉴스를 보면서 현금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