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굳히기인가? 바이든 사퇴로 변수가 생겼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전격 사퇴 발표 하지만...
주말 사이 전격적인 바이든의 후보 사퇴가 변수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공화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듯 하다. 사퇴 발표후 비트코인이 대략 $2000 급락을 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듯 보였지만 제차 반등하면서 오히려 사퇴 발표전 보다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봤을 땐 이미 시장은 공화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동성을 봤을 땐 이미 트럼프는 크립토 업계와 관련 투자자들의 표를 지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 주의 정책에 대한 투자자로서의 준비는 해야할 것 같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큰 그림?
트럼프 선거 초기에 머스크는 거액의 후원금을 약속하며 트럼프를 지원할 것을 대내외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약속한적 없다며 한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면 전기차 및 2차전지 산업에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우선 IRA 보조금 폐지 가능성 및 관세 장벽등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력을 위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머스크는 공공연하게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해왔고 이는 자금력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테슬라는 자신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만약 트럼프가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 한다면 전기차 산업에 치킨 게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전기차 회사들은 고물가, 고금리 여기에 관세 장벽과 보조금 폐지까지 온다면 전기차 산업은 한번 피바람이 불 것이 예측이 된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와 한국 2차전지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테슬라의 배터리 가격 협상력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소규모 전기차 업체들은 수익성을 문제로 고전을 할수 밖에 없고 이는 한국 2차전지 기업들에게 배터리 발주물량을 대량으로 줄 수 없는 상황이 올것이다. 결국 전기차 시장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 남을 것이고 테슬라가 그 기업들 중에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국의 2차전지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과 협상력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분들이 한국 2차전지 수퍼사이클 온다 3년만 기다려라고 많은 전문 투자 유튜버들이 이야기하고 계시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의 가격 결정권은 하락하는 동시에 수익성 또한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트럼프...빅테크 기업들 길들이기 시작할 수도
트럼프는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본 투자자들이 들고 있는 미국채를 일부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채 특히 장기물의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나스닥 기술주들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필자가 보기에는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경우 나스닥 기술주들의 조정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이미 조정이 시작 되었을 수도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은 인공지능을 필두로 하는 기술주들에서 자금이탈이 발생하고 이 자금들이 비트코인으로 들어온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빅테크 반독점 규제에 칼을 댈수도
미국은 반독점 규제가 굉장히 강한 나라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의 신사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에 대해 제재의 칼을 댈수도 있다고 본다. 이는 벤스 부통령 후보의 백그라운드를 보면 이해가 간다. 특히 벤스 부통령 후보 같은 경우 벤처 캐피털 출신이고 누구보다 테크에 진심인 사람이지만 빅테크가 가지고 있는 시장 장악력과 반독점 부분에서의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아는 인물이다. 벤스 부통령 후보는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인 동시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반독점 문제에 대해 강한 주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분명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경우 나스닥 기술주들의 대한 제재 또는 길들이기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