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술주에 크게 투자 하기 위해 현금을 모을 시기다
필자의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 사항을 알려 드린다. 현금성 자산을 전체 자산의 15%까지 끌어 올린 다는 필자가 세운 투자 계획을 진행 하고자 애플 주식 전량 매도를 결정하고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 미국 3개월 국채 ETF에 옮겨 놓기로 결정했다.
기술주의 주가 상승은 보통 저금리 시대에 상승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지금은 고금리 그것도 고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고 있지 않은가?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국채금리 또한 상승 하기에 회사채를 발행해서 기업들이 자본을 끌어 모으는게 일반적으로 힘들어 진다. 게다가 고금리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게 되면 소비 위축이 오고 주가도 조정이 오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기술주 주가는 지금 오르지 않는가? 단 오르는 종목만! 다시 말해 미국 빅테크 7개 회사는 왜 잘 버티는가? 그것은 특수한 현재 상황인 미중 패권전쟁 중이기 때문이며 그것을 위해 정부 보조금을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보조금 까지 특히 최첨단 반도체 및 배터리 공장등은 많은 보조금을 뿌리고 있고 현재 데이터 센터에 들어 갈 전력 부족을 겪고 있는 미 정부는 원전 건설까지 추가 보조금을 뿌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것을 보면 현재 주식 시장에서 왜 빅테크 주식들만 오르는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설명이 된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언제까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흐름이 될 수 있는지는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신용카드 대출에 대한 연체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20년 코로나 시대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반대로 애기하자면 소비자들의 지갑에 돈이 없다는 뜻이다. 이어서 이야기하자면 소비가 부러질 수 도 있다는 뜻이고 소비가 부러지면 기업들의 매출 또한 급감 될 수 밖에 없고 기업들의 매출이 부러지게 되면 아무리 빅테크라도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필자의 애기는 건 경기침체가 온다 안온다가 아니라 현 시점에서의 미국 경제 성장의 단면은 정부의 보조금으로 끌어 올리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비유해서 말해 고혈압 환자가 고혈압약(정부 보조금) 먹고 겨우 버티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어쩌겠나? 미중 패권 전쟁 중이고 고혈압약이라도 먹어서 경제 끌어 올리고 중국을 눌러야 하는 미국의 현재 상황을 보면 주식 시장에서 올라가는 종목만 올라가는 현상이 이해가 간다. 현재 테슬라 및 구글, 애플 등이 전격적인 인력감축에 들어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보자. 경기가 좋고 소비 여력이 충분 하다는 미래 예측이 있다면 기업이 굳이 긴축을 할 필요가 없다. 테슬라 전기차가 잘 팔리고 애플 아이폰이 잘 팔리면 기업의 매출을 오를 텐데 말이다. 하지만 신용카드 대출 연체만 보더라도 현재 미국인들의 현금은 말라 가고 있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소비가 부러졌을 때를 대비해서 비용 감축에 들어간 것이다. 게다가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이 발전할 수록 인간으로 이뤄지는 노동력은 더이상 필수 요소가 아니다. 인간의 노동은 결국 비용이 되어가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기업으로서는 비용은 줄여야 하고 앞으로도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인간의 노동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할 것이 눈에 보인다.
엄청난 재정 적자를 만들어 내고 있는 미정부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그것을 메우기 위해 엄청난 미국채를 발행하고 있고 국채 이자 갚아 나아가면서 보조금 지급하고 경제 부양 시키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계획이 언제까지 지속이 될 수 있을 런지는 필자는 물음표가 너무 많다. 민주당과 공화당중 어떤 당이 대권을 잡을 지 모르지만 그 결과에 따라 엄청난 정책 변화와 세계 경제 혼돈이 예상된다. 바이든 정부가 재선을 할 경우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지금처럼 계속 뿌릴 기세고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기준금리는 고공 행진을 오랫동안 지속할 가능성이 커지고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경우 높은 관세를 설정해 미국과 세계 인플레이션을 더 크게 자극할 우려가 커지게 된다. 트럼프의 생각은 관세를 크게 설정해서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재정적자를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관세 부과만으로 지금까지의 미 정부의 천문학적인 재정적자가 해결 될지는 미지수다. 어느 쪽이 대선에 당선이 되든 세계는 더 분절될 것이고 공급망 나뉘게 되어 인플레이션을 오히려 자극할 우려가 더 크다. 필자가 보기엔 지금 같이 막대한 미국채 찍어 내서 또 다른 국채 이자 갚으면서 한편으론 보조금을 뿌리는 정책은 한계가 곧 있을 것이다. 게다가 현재 미국은 핵심 제조업 시설을 리쇼어링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보조금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조금을 뿌려서 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경영이 정상화되어야 세금이 거치고 미국으로서는 경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세계화 시대에서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보면서 까지 중국의 낮은 가격의 공산품을 사주고 중국은 미국채를 매입해주는 관계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다. 지금은 미국이 제조업으로 경제를 일으키려는 시대이고 세계 경제와 공급망은 다시 써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은 이러한 새로운 공급망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돈과 유동성의 힘으로 밀어 올리는 경제 성장과 주식 시장이다.
미국채 사줄 세력이 더 있는가?
필자가 유심히 보는 지표 중에 과연 미국채를 사줄 세력이 있냐의 문제다. 중국은 빠른 속도로 미국채를 내다 팔고 있고 오히려 금을 매입하고 있고 현재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채를 최근 6개월간 엄청난 양을 사줬다. 과연 이러한 양을 언제까지 미국채를 사줄 수 있을 지는 서유럽 국가 재정상태에 따라 결정되지 않을 가 한다. 비유를 하자면 미국이라는 한 가정의 살림을 단기 담보대출(미국채 단기물)을 천문학적으로 받아서 살림하고 또 대출 받아서 돌려 막기식으로 대출 이자 (국채이자)갚으면서 살림하는 형국이다. 과연 이런 방식이 지속가능한지는 의문이 든다. 어딘가 위태위태해 보인다. 미래에 사용할 재정을 위해 자본을 끌어다 사용하다보면 재정적자가 커지게 되고 더 많은 미국채를 찍어야 하고 이렇게 되면 장기채 수익률 폭등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어디까지 장기물 수익률이 튀어 오르냐의 문제다. 앞으로 미 정부의 전략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우선 기준금리는 좋게는 두번 나쁘게는 한번 정도 내릴 가능성이 보인다. 하지만 동결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 타이밍에 미국채 장기물을 천문학적인 물량을 발행할 것이다. 그래야 단기국채로 매번 연장 해야 할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장기물 수익률이 요동 칠 가능성이 크고 국채 매입자들은 장기물에 대한 높은 텀프리미엄까지 요구할 것이다. 그러면 장기물 국채 가격은 하락 및 조정이 올 수 있다. 미 정부로서는 이것을 최대한 막을 것이다. 장기물 수익률 폭등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도 조정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필자가 폭풍 매수하는 두개의 투자 자산이 있다. 그것은 비트코인과 현금이다. 지금은 당신이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기술주 투자할 타이밍이 아니다. 필자는 경제 예측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건 투자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 연준 실효금리(Federal fund effective rate-연준이 말하는 기준금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의 그래프를 보자면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때 경기침체가 왔다. 위의 그래프에서 회색선이 경기 침체가 온 시점이다. 이번에는 과연 다를까? 아무도 모른다. 필자도 모른다. 그냥 대응할 뿐이다. 그래서 현금을 폭풍 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