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엔비디아다.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보이지만...

역시 엔비디아다.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보이지만...

역시 대장주 가는 놈만 가는 장세다. 현재 대장주는 인공지능 섹터다. 그중에서도 엔비디아가 대장을 이루고 있는 형세다.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보이지만 현재 필자 포트폴리오에서 유일하게 빅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애플 뿐이다. 엔비디아의 상승은 3년전 부터 보유하신 분들의 영역이므로 fomo에 휩쓸려 필자는 엔비디아 매수에 들어 갈 생각은 없다. 인공지능 산업이 성장 초입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식은 급하게 오른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최근 10:1 액면분할로 인해 투자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주식수의 증가로 EPS의 감소가 예상이 되는 상황에서 지난 분기를 뛰어 넘을 매출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주가는 조정이 올수도 있다고 본다. 당분간 생성형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진행이 될 것이므로 엔비디아의 매출은 고공행진을 할 수 밖에 없고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주도하는 소버린 AI에 대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매출은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필자는 엔비디아 매수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우선 11월 미국 대선 까지는 관망을 할 생각이고 그 후 미국채 수익률 변화와 달러 환율 변동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 후 빅테크 투자에 대한 투자 계획에 들어 갈 생각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산업에 킬러앱 부재

우선 엔비디아는 B2B 사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인프라 설치를 원하는 구글, 메타, 아마존 등이 대상 고객이고 이들의 데이터 센터에 엔비디아의 h100 칩이 들어가고 있다. 결국 생성형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할 스타트업이나 중견 기업들의 인공지능 개발 참여가 늘어야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도 돈을 벌고 엔비디아도 매출을 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지 필자가 공격적인 투자를 엔비디아에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생성형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수익성이 검증이 되지 않았다. 엔비디아의 수익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를 해서 생성형 인공지능 사업을 해서 수익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러한 점이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즉 생성형 인공지능 앱 서비스에 킬러 서비스가 없다.

필자의 올 연말 까지의 투자전략은 현금성 자산 늘리기다

필자는 지난 글에서도 밝혔듯이 미국 빅테크 투자는 현 시점에서 적합 하지 않다고 보고 있고 업사이드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채 수익률 특히 장기물의 수익률이 폭등할 때 리스크는 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미국 재무부가 buyback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장기물 수익률 폭등을 모니터링 하며 컨트롤 하고 있지만 변수는 미국 대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일본 중앙 은행은 최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을 6조엔에서 5조엔으로 줄인다는 정책 발표를 했다. 정책 발표로 인해 달러대비 일시적인 엔화 강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약세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 불구하고 일본 중앙 은행의 국채 매입 및 기준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해 볼 필요가 있다. 일본 대외 정책 및 자국내 인플레이션에 따라 일본 기준 금리의 변화가 올 경우...특히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거나 엔화가 강세로 돌아 설 경우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미국채 수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미국채 특히 장기물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 질 수 있고 이는 미국 빅테크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의 유일한 전략은 연말까지 전체 자산의 15%를 현금성 자산으로 배분 할 것이다. 급하게 엔비디아 상승에 따라 들어갈 이유가 없다. 필자는 이미 다른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보고 있기에 현재 수익이 나는 곳을 지켜 나가면서 현금성 자산을 늘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공지능 섹터에 과감하게 투자할 타이밍을 지켜 볼 생각이다. 주변에서 엔비디아 사도 되냐? 묻지만 필자의 의견은 들어가고 싶으시면 들어가시라 단 리스크 관리 할 자신 있다면 들어가시라... 하지만 필자는 안들어간다가 대답이다. 필자의 의견은 아직 인공지능 섹터에 몰빵 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본다. 분명 그 시점이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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