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할 지언정 철학은 잃지 말자
오늘은 투자와 돈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많은 돈을 벌어서 집을 사고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노후에 건강하게 편하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런 삶을 사는건 아니다. 한달에 식비 외에는 꿈도 꾸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5평 남짓 방에서 곰팡이와 함께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무엇이 이들을 부자와 가난한자로 나뉘었는지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부터 개인적인 역량과 노력 그리고 부를 거머 질수 있는 행운까지 다양한 요소가 인간의 삶을 결정하곤 한다. 여기서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것은 비록 가난할 지언정 철학이 있는 삶은 놓치지 말자라고 애기하고 싶다. 무슨 개뼈따귀 같은 소리냐 할수도 있다. 당장 먹을 것을 살 돈도 없는데 뭔놈에 철학이냐라고 할수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필자도 한달에 모든 생활비를 50만원 안에서 해결 하던 시절이 있었다. 쉽지 않은 시간들였다. 하지만 한가지 놓치고 싶지 않은 철학적인 질문이 있었다. 돈은 무엇이고 우리는 왜 돈이 필요한가라는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질문일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돈으로 힘들어지고 돈으로 행복하며 돈으로 모든 희노애락이 결정되곤 한다. 그런 돈이 과연 무엇이며 우리는 왜 일평생 돈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라는 어쩌면 멍청한 질문을 필자는 많이 하곤 했다. 과연 돈이 많으면 행복한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고 싶었다. 비싼음식을 먹고 력셔리한 차를 타는 삶이 인간의 삶에 무한한 만족감을 주는지는 적어도 필자에겐 동의하기 어려웠다. 물론 물질적인 사치에 명품을 휘감는 것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과연 그런 삶들이 얼마나 많은 명품을 휘감아야 인간이 무한의 행복을 끊임없이 느낄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본다. 필자가 이 질문을 통해 얻은 결론은 물질로 만들어진 행복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으며 더큰 행복감을 얻기 위해 더큰 자극적이고 비싼 명품을 갈구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렇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행복
학교에서는 행복을 만들고 느끼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으라 강요를 했으며 상위권 대학에 가서 연봉이 높은 직장을 가라고만 배웠다. 그런 교육안에서는 모든 초점이 돈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남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욕망에 사로잡힌 인생을 갈구하게 되었고 급기야 자신의 꿈보다는 돈을 추구하는 삶을 살도록 강요 받게 되었다. 돈으로 귀결된 삶은 언제나 갈증이 나고 목이 마르다 더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경쟁심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니 우리 아이들은 돈없이는 행복을 만드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어떻게서든 로또같은 청약에 당첨되어 수십억 되는 아파트를 갖는게 일생 일대의 꿈이 되어버린 사회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로또 같은 청약당첨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에 어쩌면 우리들은 행복을 직접 만들어 보지도 느껴 보지도 못한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사유를 통한 행복
필자는 글을 읽고 분석하며 글을 나만의 이야기로 풀어 쓰는 것을 좋아한다. 사유를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생각의 나래를 펼때면 천만피트 상공의 비행기를 날아다니는 느낌이다. 이런 사유를 통한 돈 1원 한장 들지 않는 나만의 행복을 알고난 후부터는 더이상 돈을 갈구 하지 않게 되었다. 지금부터가 왜 이러한 뚱딴지 같은 철학적인 질문을 글로 쓰게 되었는지가 나온다. 돈을 더이상 갈구를 하지 않다 보니 투자의 심리를 조절 하는데 있어서 굉장한 장점을 갖게 되었다. 보통은 개인 투자자들은 돈을 잃을까봐 좌불안석이다. 하루에도 수백번 차트와 가격을 보며 불안해 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감정을 느껴 본적이 없이 너무나 평안한 마음으로 투자에 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투자의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차갑고 논리적으로 할수 있게 되었다. 즉 가격변동성에 필자는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애기다. 혹 하락이 오더라도 하락에서도 돈을 벌수 있는 법을 항상 간구하기에 마음이 편안하다. 이것이 필자가 돈의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 얻은 투자의 지혜였다. 돈의 집착으로 부터 멀어 질수록 우리는 좀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투자 결정을 할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필자는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통한 정신을 다듬다 보니 어느덧 좋은 투자처를 찾을수 있었고 더이상 한달 생활비 50만원으로 살던 힘든 시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감사한 일이고 운이 좋았다. 이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돈의 집착에서 조금은 떨어져 돈은 무엇이고 왜 나는 돈을 갈구하는가라는 조금은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에 대답을 찾아보는 여정을 떠나 보는 것을 권해드린다. 이것이 필자가 애기하고 싶은 조금은 가난할수 있을지언정 철학은 잃지 말자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은 이유다. 철학과 사유가 없는 삶은 공허하고 물질에 의존한 삶을 살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신은 영원하지만 물질은 결국 썩어 문드러진다. 이것이 수백조 가치의 명품과 집을 가지고 있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다. 필자는 장담할 수 있다. 수백조 가진 부자 보다 사유를 통한 행복을 소소하게 만들줄 아는 사람이 백만배 더 행복하다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