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을 보니 민주당 마음이 급해보인다
연준이 전격적으로 0.5% 기준금리 인하
최근에 연준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에 빅컷을 단행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경기침체의 우려와 물가가 잡혀가고 있다는 이유이지만 필자는 그것을 진짜 이유로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지금은 미대선을 앞둔 상황이고 절대적으로 주가를 부양해야하는 집권당의 동기가 존재한다. 필자가 보기엔 아무리 물가가 잡혀가는 것이 보인다하여 한번에 0.5%씩 컷을 하는 건 조금은 심리적으로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미국 정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파월이 발표한 QT는 원래대로 진행되고 있고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 보유량을 시장에 내다 팔면서 시중의 돈을 빨아들여 통화량을 줄이고 있고 이는 사실 기준금리를 내리는 정책과 반대되는 제스쳐여서 시장에서 연준을 바라볼 때 조금은 잘못 해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필자는 오늘 이 현상에 대해 필자의 개인적 견해를 공유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미 연준의 본심은 QT에 있다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전적으로 정치적인 결정이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집권당으로서는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고 연준을 통해서 기준금리를 내려서라도 유동성을 조금이나마 풀게되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수 밖에 없고 이는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를 가져오기에 집권당으로서 유리한 위치를 가져갈 수 있는 선택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의 연준은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QT는 원래대로 진행하고 있고 2022년의 피크를 기점으로 $9T에서 현시점을 기준으로 $7T까지 줄인 상태이다. 필자는 연준의 본심은 기준금리 컷에 있지 아니하고 바로 QT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는 정책에 있다고 본다. 파월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스파이크가 다시 튀어오를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QT도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QE로 전환을 해야했을 것이지만 여전히 미연준은 QT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한편으론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오를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미재무부 일본 BOJ 금리 인상이 두려운듯
미재무부는 일본 BOJ의 금리인상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적으로 진행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함이 가장 크다. 일본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엔케리 자금들의 많은 양들이 청산이 될 것이기에 이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에 충격을 준것을 이미 보았듯이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우리 모두 확인 했다. 미재무부는 이런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해 미연준을 통해 기준금리의 빅컷을 단행한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이로서 일본 BOJ는 미일 기준금리 차이가 줄어들게 되면서 굳이 본인들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고 만것이다.
이런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때 필자가 보기엔 민주당이 굉장히 뭔가에 쫒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단행해서 유동성을 풀고 이를 주가 부양으로 이어지게 하고 결국 선거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싸움으로 만들고 싶은 의도가 깔려있다고 본다. 하지만 한가지 흥미로운것은 기준금리 빅컷의 정책으로 풀린 유동성의 많은 양들이 비트코인으로 가고 있는 점을 봤을 때 결코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물론 인공지능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지만 비트코인도 만만치 않게 상승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번 연준의 기준금리 전격적인 빅컷을 단행한 것은 향후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지만 큰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연 이 결정이 향후 미대선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다같이 흥미롭게 지켜보면 재미있을 듯하다.
이 시점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다음달에 있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책 결정이다. 과연 동결일지 아니면 금리 인하라는 정책을 가지고 올지는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