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이정도 일줄이야

싱가포르가 이정도 일줄이야

우연히 만난 당신에게 많이 배웁니다

인생은 우연같지만 우연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건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었다. 한국을 떠난지가 벌써 2024년 9월 20일 이후로 두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만으로 시작으로 그 나라의 문화와 기술 그리고 경제와 산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러서치를 하고 그것을 통해 배움을 얻고자 필자는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한국을 떠났다. 한달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지나갔고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여행이어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다. 대만에서 우연히 발생한 사건? 때문에 난 몇시간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만에서 출국을 했고 다음 여행지로 아무 생각없이 가까운 싱가포르로 정했다. 이건 계획된 여행이 아니였다. 기본적으로 난 동남아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고 그들의 음식은 좋아하지만 가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 대만의 여행을 정리하고 바로 싱가포르로 옮기게 만들었다. 2024년 10월 11일에 싱가포르에 입국한 이후로 몇일만 지나면 한달째 되어 가고 있다. 오늘 글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나를 놀라움과 배움의 자세로 만들어 준 싱가포르의 모습에 대해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쓰고자 한다.

첫째, 65년전 한 사람의 비전으로 완성된 국가

1959년 싱가포르는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하게 된다. 이때 말레이시아에 편입에 되었고 2년 만에 완전히 독립하면서 지금의 싱가포르가 시작이 되었다. 이때 등장하는 완벽한 비전을 가진 정치인이 나타나게 된다. 그 사람의 이름은 Lee Kuan Yew 이고 싱가포르 초대 수상을 시작으로 1959년 부터 1990년까지 장기 집권을 하며 마치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 같은 역할을 싱가포르에서 한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아직 필자가 Lee Kuan Yew이 이뤄내고 만든 싱가포르의 정책과 시스템에 대해 모든 것을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싱가포르의 모습을 역으로 추론 해봤을 때 몇가지 인상 깊었던 것이 있다. 바로 정치 시스템이다. 싱가포르는 정당이 하나다. 바로 Lee Kuan Yew가 이끌었던 보수정당인 인민행동당이 싱가포르의 정치를 모두 장악하고 있다.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은 2개이상의 정당이 서로 경쟁하며 견재하며 정치를 해나가고 있지만 너무나도 놀랍게 싱가포르는 정당이 하나다. 우연히 택시 기사님에게 들은 애기로는 싱가포르는 완벽하고 공정한 국가 수상을 뽑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선출된 사람에 대해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봉 뿐만 아니라 모든 지원 측면에서 세계에서 최고수준이라고 말할정도라고 한다. 우선 정당이 하나이다 보니 불필요한 정쟁을 할 필요가 없는 나라다. 좌파니 우파니 싸울일이 없고 오직 하나의 정당에서 누가 가장 실력있고 청렴한 지도자가 될 사람인지를 뽑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싱가포르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좌파니 우파니 하며 정쟁을 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는 반면 여기는 그런 에너지 낭비가 없다. 오직 국가를 좋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발전시킬수 있는 인재를 선출하고 그에게 모든 권한을 주는 것이 곧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믿는듯 하다. 신기한건 이 모든 것이 65년전 하나의 visionary 가 만든 시스템이라는 것에 놀람을 멈출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Lee Kuan Yew가 이룩한 업적은 산업화, 교육, 경제 안정성등 많이 있지만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그가 이뤄낸 업적은 지금의 싱가포르를 동남아의 숨어있는 강국으로 만들어 냈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둘째, 인재, 자본 그리고 공정한 시스템

싱가포르에 온지 한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나라는 세가지 조건으로 부국을 이뤄낸듯 하다. 인재, 자본 그리고 그것들이 공정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제, 사회, 정치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싱가포르가 지난 10년전 GDP가 6만불 수준에서 현재기준으로 8만 4천불에 이르고 있다. 10년만에 거의 1인당 국민소득이 50%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너무나 놀라운 수준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싱가포르가 이렇게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인재,자본 그리고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필자는 분석하고 있다. 인재가 있어야 기술과 지식이 발전할 수 있고 이들의 발전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로 투자 자본이고 이들이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결국 싱가포르를 지난 10년간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이뤄냈다고 필자는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발전은 끝이 난 것이 아닌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필자는 파악하고 있다. 이를 한국에 비교하자면 한국은 이제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을 겨우 넘은 상황이고 저출산이라는 문제와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의 인재들은 모두 의대를 가려는 사회현상과 기술과 기초과학 인재들은 해외로 떠나고 가계부채는 천정부지로 솟고 있고 대부분의 국민 자산은 부동산에 70%가까이 집중되어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상승으로 인해 내수 시장의 소비는 현저히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의 수출 또한 신성 장동력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기존의 레거시 기술로 겨우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한국의 모습을 보고 있다면 싱가포르는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필자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에는 인재도 없고 자본도 없고 마지막으로 공정한 시스템도 없다. 현재 한국의 자본시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에 투자하기를 꺼리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과 심지어 국민연금까지 자금을 해외 즉 미국 시장에 집중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한국에 투자되는 자본은 말라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내수 시장에 투자되는 자본이 말라가면 경제는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다. 그에 반해 싱가포르는 10조원에 이르는 돈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되고 있고 미국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들이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오늘날의 싱가포르를 동남아에서 가장 강력한 부국으로 만들어 냈고 필자가 정확히 파악했다면 싱가포르는 동남아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부국이 될 자격이 있다고 본다. 물론 국방력측면에서는 약할 것이 분명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싱가포르는 대외적으로 적을 만들지 않고 모든 나라 심지어 중국이랑 까지도 협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국방력에 돈을 집어 넣는 비율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 모든 성장이 바로 인재, 자본 그리고 시스템에서 나왔다고 필자는 보고 있다.

셋째, 정부가 주도하는 기술 생태계

필자가 우연히 찾아낸 기술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놀랍게도 이 컨퍼런스는 정부주도로 이뤄지고 있었고 다양한 개발자들을 모아서 강연도 하고 워크샵도 하며 기술 생태계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람을 멈출 수 없었다. 보통 이런 기술 컨펀런스는 민간기업 주도로 이뤄지지만 여기는 정부가 강력한 지원과 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게다가 정부가 운영하는 기술문서 웹사이트도 있고 정부산하 지원 기관인 Govtech라는 곳에는 정확한 숫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수천명의 기술 전반의 다양한 엔지니어들이 기술개발을 하며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이들의 연봉이 낮은 것이 아닌 Data Engineer같은 경우 비공식적으로 15만불에서 20만불 수준이라고 하니 이는 웬만한 민간기업 수준의 연봉을 제공하는 것으로 봐서 정부가 기술에 진심인것으로 필자는 파악하고 있다. 한국 정부를 보더라도 대부분의 정부관련 웹개발 및 클라우드 서버 개발들은 모두 민간 업체에 외주를 주고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싱가포르는 디자인 부터 프론트 그리고 서버 및 devops기술까지 본인들이 프레임워크와 API까지 만들어 공개하고 기술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보고 필자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기술에 진심인 정부는 처음 보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 주도의 기술 컨퍼런스에 가서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개발자들도 만나봤을 때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봤을 때 이 나라 수준이 상당한 수준급이라 생각이 들었다. 정부에 수천명의 엔지니어들이 있다는 것은 민간에는 더 뛰어난 기술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런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싱가포르가 사실 필자는 보기 좋았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그 어떤 정부가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가? 싱가포르 정부는 그걸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프로젝트를 맡겨 직접 만들고 있더라. 이건 필자에게 너무나 충격이였다.

너무나 완벽해 보이는 싱가포르도 문제는 한가지가 있다. 부자를 제외한 싱가포르 사람중 열에 아홉은 물가가 너무 높다고 불평을 한다. 기본으로 싱가포르의 물가가 높은 이유는 해외투자금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필자가 알고 있다. 해외 투자금이 싱가포르 안으로 들어 온다는 것은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을 하고 시장에 투자되어야 하는 데 이 때 싱가포르 달러가 절상이 될수 밖에 없다. 이렇게 넘쳐나는 투자금은 결국 비즈니스를 일으키고 산업을 형성하며 여기에 일하는 직장인들은 높은 연봉을 받고 그들의 소비력과 구매력이 증가할 수록 물가는 높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도 부자와 평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고 넘쳐나는 투자금과 급성장하는 산업이 있기에 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이는 정책적인 지원과 경제적 해결책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의 문제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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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전격적으로 0.5% 기준금리 인하 최근에 연준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에 빅컷을 단행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경기침체의 우려와 물가가 잡혀가고 있다는 이유이지만 필자는 그것을 진짜 이유로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지금은 미대선을 앞둔 상황이고 절대적으로 주가를 부양해야하는 집권당의 동기가 존재한다. 필자가 보기엔 아무리 물가가 잡혀가는 것이 보인다하여 한번에 0.5%씩 컷을